감염증 시대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강조되는 것이 바로 ‘면역력’이며 그 어느 때보다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면역력을 올리려면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균형 잡힌 식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식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식단에 잘 배치하면,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면역을 챙길 수 있답니다.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해조류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해조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은 물론이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해조 다당체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해조류의 미끌거리는 점액 성분인 알긴산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주며, 끈적끈적한 특성은 체내 노폐물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과정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해조류는 크게 갈조류, 홍조류, 녹조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역, 다시마, 톳, 모자반, 감태 등으로 대표되는 갈조류에는 항염과 항암 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후코이단과 식이 섬유소인 알긴산이 많아서 면역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갈조류는 알레르기나 아토피, 그리고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홍조류는 우리나라 해조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 우뭇가사리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홍조류에 함유된 카라기난이라는 성분에는 살균력이 강한 요오드가 풍부합니다. 그래서 초기 감기나 A형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파래와 청각 등의 녹조류는 비타민,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며 불용성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 있어서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해조류는 영양학적으로 다양한 이점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환자들의 치료 식단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답니다. 면역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꼭 해조류를 식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면역력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