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이 잇달아 오르면서 1000원대 아메리카노를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글로벌 이상기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인데요. ‘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른건 커피뿐만이 아닙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필수 소비재 중에서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을 찾기 힘든 실정입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대부분 소비자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올초에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우는 저가 브랜드로 인상 바람이 번졌는데요. 빽다방은 지난 5일부터 22종의 가격을 200~500원 올렸으며 편의점 CU는 8일부터 자체 커피 브랜드의 아메리카노(미디엄) 가격을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류 가격 상승세도 눈에 띈고 있습니다. 한동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와 유통사 자체 브랜드(PB)가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요. 원재료인 원면 가격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장품 가격에도 인상의 조짐이 보이는데요. 인도네시아가 식품용 팜유 수출을 금지하면서 화장품 주원료인 가공용 팜유 가격까지 띄었기 때문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5일 헤라와 설화수 등 9개 브랜드 83개 품목의 화장품 가격을 평균 10% 올렸습니다. 이런 작황 부진 등이 이어진다면 올 하반기엔 더 거센 가격 인상 폭풍이 몰아칠 수 있습니다.
요즘 식품업계는 ‘폭풍전야’가 따로 없습니다. 글로벌 이상기후로 인한 곡물 작황 부진에 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고공행진까지 ‘3중 악재’가 겹쳐서 원재료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만큼 당장 추가로 가격을 올리긴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업체들은 통상 3~6개월분 원재료 재고를 비축하는 만큼 아직은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하지만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식품업체 구매담당 임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올해 진정될 것이라는 잘못된 예측으로 평소보다 재고를 적게 쌓아 놓은 업체도 적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의 후폭풍은 올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격 상승 압박이 가장 심한 품목으로는 식용유가 있죠. 카놀라유는 세계 최대 카놀라 생산국인 캐나다가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어서 생산량이 13년 만에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치킨집 등에서 주로 쓰는 카놀라유 18L 가격은 지난해 초에는 3만원 초반대에 형성됐지만, 현재 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해바라기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글로벌 수출량의 40%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해바라기유 수출 2위 국가인데 내년 전망은 더 심할듯 합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농부들이 주요 작물의 파종 시기를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육류 가격도 비상인데요. 글로벌 주요 산지의 곡물 작황 부진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쳐 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이에 따라 육류 가격 상승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와 돼지 등을 기를 때 들어가는 비용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안팎에 달하는데요. 사료 가격 상승이 육류 가격을 밀어 올리는 구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사료용 밀 수입단가는 t당 333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해 동월(267달러) 대비 24.7% 오른것입니다. 같은 기간 사료용 옥수수는 247달러에서 324달러로 31.2% 상승했습니다. 환율 불안으로 인한 거래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까지 커진 수입 고기 가격이 특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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