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발생 순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흔한 암이 바로 대장암입니다. 요즘은 치료 기술이 발달했긴 하지만 여전히 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은 암세포가 일정 크기 이상 크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때까지는 아무런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암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대장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종양의 위치가 대장의 오른쪽 또는 왼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비장을 중심으로 오른쪽 대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표면이 얇아서 종양이 생겼을 때 출혈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빈혈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대장암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크게 자란 혹이 복부 바깥쪽에서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장을 중심으로 왼쪽에 종양이 생길경우 빈혈이 발생할 정도로 하혈이 있지만, 좁고 구불구불한 모양 탓에 폐쇄성대장암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또한 종양이 직장에 생긴 경우에는 항문이랑 가까워 치질과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항문에 묵직한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기 배변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장암이 생기면 평소 변을 규칙적으로 보던 사람이 변비가 생긴다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처럼 화장실을 자주 가기도 합니다. 또한 설사나 가느다란 변, 유독 냄새가 심한 변을 보느 등 평소와 다르다면 의심하고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될 수 있으면 하루 30분씩 걷기 운동을 하고, 붉은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5색 채소와 과일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붉은색-사과, 노란색-고구마, 초록색-양배추, 흰색-마늘, 보라색-블루베리 입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 정도로 과일은 야구공 2개 크기 그리고 나물 등 익힌 채소는 한 컵 마지막으로 생 채소는 두 컵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